무선 신분증 스캐너무선 전환 개발 완료 — 규제 지침으로 종료
통신사 매장용 무선 신분증 스캐너

고객사의 기밀 보호를 위해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실제 제품과 다른 컨셉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.
Wi-Fi/Bluetooth로 연결되는 무선 신분증 스캐너로, 통신사 매장 등에서 신규 가입 시 신분증 양면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암호화하여 전송합니다.
풀어야 했던 것
매장에서 고객이 선 자리에서 결제까지 마치는 방식이 국내에 들어오기 전의 일입니다. 고른 자리에서 그대로 끝나고, 계산대로 걸어갈 일이 없는 방식입니다.
휴대폰 개통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. 그러려면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— 신분증 스캐너가 유선이었습니다. 기존 유선 제품을 무선으로 바꿔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.
제약
- 다루는 것이 신분증이다. 선이 없어진다는 것은 그 정보가 공중을 지나간다는 뜻이라, 무선 구간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
설계
- HTTPS와 VPN으로 무선 구간의 보안을 갖췄다. 스캔한 신분증이 기기를 떠나 서버에 닿을 때까지 평문으로 지나가는 자리가 없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
- 고객사 확인까지 마쳤다. 기술적으로는 끝난 물건이었다
결과
그러나 제품은 쓰이지 못했습니다. 국가기관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무선 신분증 스캐너는 사용할 수 없다는 지침이 내려왔고, 프로젝트는 거기서 종료되었습니다.
쓴 기술
- Wi-Fi
- Bluetooth
- HTTPS
- VPN
이 일에서 남은 것
규제가 걸린 분야에서는 만들 수 있느냐보다 쓸 수 있느냐가 먼저입니다. 기술이 다 되고 발주처가 승인해도, 지침 한 줄이면 끝납니다.
그래서 이런 제품은 개발과 나란히 규제 확인을 함께 굴려야 합니다. 개발이 끝난 뒤에 알아보면 그때는 되돌릴 것이 없습니다.